2016. 3. 13. 16:53

[티클라우드cc 후기] 높은 완성도, 높은 난이도



경기도 북부에 있는

동두천쪽으로 라운딩 갔다왔는데요



티클라우드cc는 회원제

정규클럽이었습니다



티클라우드cc에는 

총 2개의 코스가 있었는데요


해밀코스와 비체코스로

각각 9홀씩 총 18홀 규모였습니다



티클라우드cc의 그린피는

18홀 기준으로 비회원일 경우

평일 16만원, 주말 21만원이었는데요



서울에서의 접근성이

조금은 떨어지는 곳이기에

그린피가 조금더 저렴했다면 좋았을텐데

약간 아쉬운 부분이기는 했습니다



평일이나 주말 모두 2만원씩만

저렴했어도 나름 합리적인 가격일듯 하네요


하지만 티클라우드cc의

코스 자체를 놓고 본다면

완성도는 꽤 높은 느낌인데요



각 코스별로 개성이 강한 편이어서

18홀 라운딩 내내

지루한 느낌은 들지 않는 곳이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산으로 둘러싸인 곳이기에

오르막 내리막의 고저차는

상당한 곳이었는데요


게다가 비체코스는 페어웨이가 넓은 편이어서

나름 드라이버를 땅땅 때릴 수 있었지만



해밀코스는 페어웨이가 전체적으로

좁아서 우드로 끊어치거나

정교한 플레이를 요하는 편이었습니다



티클라우드cc는 어느 코스던지

페어웨이의 언듈레이션은

약간 심한 편에 속하는데요


덕분에 볼 컨트롤에

세심한 주의를 요합니다



또한 산 속에 둘러싸인 곳이기에

워터 해저드 보다는

벙커로 난이도를 조절한 모습인데요



덕분에 장애물은 다양하지 못 한게

약간은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티클라우드cc의 그린크기는

적당한 편이었는데요


그린스피드도 중간수준이어서

퍼팅은 나름 편한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중간중간에 

속임수 라이가 있으니

퍼팅 전에 잘 파악하는 편이 좋습니다



그럴 때 도움이 되라고 존재하는 캐디이니

캐디에게도 적극적으로

도움을 받는게 좋습니다



티클라우드cc의 전체적인 난이도는

중상급에 속하는 편인데요


멀리까지 골프치러 온 골퍼들에게

좋은 스코어로 보답하는

순진한 골프장은 아닙니다



얕잡아 봤다가는 평소보다

5타 정도는 추가될 수도 있는

난이도를 보이는 곳이었네요



티클라우드cc의 직원이나

캐디도 그다지 나쁜 느낌은 없었는데요


훌륭하다고 하기는 어려워도

나름 좋은 골프장에는 속하는 듯 합니다



요즘에는 도로가 새로 뚫려서

전보다 가까워지기는 했지만

접근성이 여전히 조금은 아쉬운 곳이기는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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