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3. 11. 16:44

[태안비치cc 후기] 저렴한 그린피, 멋진 경관!!!



태안비치cc라는 이름에서

골프장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데요



태안이라는 이름에서

서해안에 위치해있으면서도

비치라는 이름에서

해변가에 위치한 골프장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덕분에 해변가에서 라운딩하는

다소 색다른 느낌이 있는데요



근처에 골든베이cc가 있기는 하지만

골든베이cc는 해안가에 

바로 맞닿아 있지 않기에

해변에서의 라운딩 느낌이 약한데요



태안비치cc는 바다와 바로 붙어있기 때문에

해변에서 즐기는 골프란 느낌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물론 원한다면(!) 바다에

볼을 퐁당하고 날려버릴 수도 있습니다!! 하하하



태안비치cc에는 리버코스와 비치코스가 있는데요



2개 코스 모두 이름에서 느껴지듯이

엄청난 물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데요


덕분에 홀과 홀사이를 ob지역이나

러프로 구분하는게 아니라

아예 워터해저드로 홀 사이를

구분하고 있는 곳입니다



덕분에 약간 군산cc라던가 sky72와도 같은

느낌을 받을 수도 있겠네요



태안비치cc는 회원제 정규홀이기에

코스 전장거리는 다소 길었던 편인데요


기나긴 전장거리에 바로 옆에 보이는

바다까지 더해져서

드라이버를 땅땅 때리고 싶어지는 곳인데요



하지만 페어웨이가 좁다고는 할 수 없지만

홀 한쪽으로 워터해저드가 길게 조성되어있어서

드라이버를 쥔 손에 더욱 땀이 나네요



덕분에 태안비치cc에서는

미리 쫄아버려서(!) 드라이버는

잘 쓰지도 못 하고 3~5번 우드로

끊어치기 신공을 부려야 했습니다


대신에 태안비치cc는 해변에 있는 곳이라서

평지 위주의 골프장이었는데요



오르막 내리막의 고저차는 거의 없기에

전방시야는 시원시원한 편입니다



태안비치cc의 그린크기는 적당한 수준이었는데요



그린의 언듈레이션도 별로 심하지 않아서

투퍼팅 정도며 대부분

홀인이 가능한 그린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태안비치cc의 전체적인 난이도는

중급 정도가 적당할 듯 한데요



워터 해저드에 쫄지 않고

정신만 집중할 수 있다면

나름 나쁘지 않은 스코어를 얻을 수 있습니다



태안비치cc의 직원이나 캐디들도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은 분위기였는데요


태안비치cc는 회원제 정규홀이지만

비회원이라도 그린피는

그다지 비싸지 않았는데요



게다가 요즘은 이벤트기간이라 그런지

비회원 18홀 기준으로

평일 8만원, 토 13만원, 일 12만원이었습니다



카트비는 팀당 8만원,

캐디피는 12만원이지만,

신입캐디는 10만원이었습니다


태안비치cc는 전체적으로

가성비도 나쁘지 않고

주변 경관도 좋았기 때문에

기억에 남는 곳인데요



앞으로도 기회된다면 또 가고 싶은 곳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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